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7일 향후 10년 간 6,740억달러(약 800조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시카고 경제인 클럽에서 연설하면서 '성장과 일자리'로 명명된 이번 부양책이 시민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백악관은 이번 부양책으로 9,200만 명의 납세자가 올해 1인당 평균 1,083달러의 세금을 덜 내고 4,600만 쌍인 납세 부부의 경우에는 감세액이 평균 1,716달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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