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7시40분께 서울 강서구 염창동 나이아가라 호텔 앞 로타리 지하에 매설된 2,400㎜ 원수관이 터져 양화로 왕복 6차선이 밤 늦게까지 전면 통제됐다.이에 따라 도심에서 강서구, 김포공항 방면으로 가는 퇴근길 차량들이 양천구, 구로구 쪽으로 우회하면서 이 일대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계속됐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측은 "며칠째 계속된 강추위로 관에 균열이 생긴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날 파열된 원수관은 서울 풍납취수장에서 인천지역에 하루 45만톤의 수돗물 원수를 공급해 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직원과 복구장비를 긴급 투입, 밤새 복구작업을 벌였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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