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촛불시위제안 '앙마'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촛불시위제안 '앙마'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입력
2003.01.08 00:00
0 0

여중생 추모 촛불시위의 최초 제안자가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의 기자로 밝혀지면서 여론조작 여부가 도마위에 올랐다.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7일 "광화문 촛불시위를 맨 처음 제안한 인터넷 ID '앙마'(김기보·金起普·30)는 당초 알려진 평범한 직장인이 아니라 오마이뉴스의 기자"라며 "그는 모 언론사 게시판에 글을 올린 뒤 이를 제3자의 의견인 것처럼 기사화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그에 대해 언론인으로서의 윤리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한 뒤 "대선에서 일부 편향된 언론들의 여론조작을 보는 것 같아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지난해 11월27일 모신문 인터넷 게시판에 촛불시위를 제안한 글을 올린 뒤 이틀 뒤 제3자의 입장에서 보도한 것은 사실"이라며 "유명해지기 싫어 다른 사람의 글인 것처럼 표현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오마이뉴스측은 "상근기자와 시민기자가 있는 데 '앙마'는 시민기자"라며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앙마'를 상근기자로 간주, 악의적인 논평을 낸 데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