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납치됐다가 지난해 10월 귀국한 일본인 생존자 5명 중 한 사람인 하스이케 가오루(蓮池薰·45)씨가 한국어 강사로 변신했다. 하스이케씨는 9일부터 2월 말까지 니가타(新潟)현 가시와자키(柏崎)시 '지역 국제화 협회'가 주최하는 한국어 강좌를 맡아 매주 1회씩 가르칠 예정이다. 맡은 과목은 초급 강좌로 기초적인 발음과 간단한 회화를 가르친다. 그는 5일 북한에 체류할 당시 북한 간첩들을 위한 자료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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