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이 세계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세계랭킹 29위의 강호를 일축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형택은 7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총상금 38만달러) 단식 1회전에서 니콜라스 라펜티(에콰도르)를 2-0(6-2 6-0) 으로 제압했다. 세계 랭킹 85위인 이형택은 이날 승리로 2000년 홍콩 샐럼 오픈과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라펜티에게 당한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8강에 올랐던 이형택은 6번 시드인 미국의 차세대 스타 앤디 로딕(21)과 8강 진출을 다툰다./박진용기자 hu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