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공법상 수직형 엘리베이터를 놓을 수 없는 지하철역 등에 비스듬히 오르내리는 '경사형 엘리베이터'(사진)를 도입하기로 했다.시는 우선 올해 지하철 2호선 이대역 등 2곳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후 점차 18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곳은 1호선 시청, 2호선 신촌·이대, 4호선 길음·남태령, 5호선 목동·양평·영등포시장·마포·애오개, 6호선 증산·버티고개, 7호선 천왕, 8호선 장지·산성역 등 15개역이다.
지하철건설본부 관계자는 "국내 지하철에 처음 도입하는 만큼 형식승인 등의 절차를 밟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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