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 방송의 과학기자였던 마이클 길런이 6일 복제인간 출생이 조작극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인간복제 전문회사 클로네이드로부터 복제인간 출생 검증 작업을 의뢰받았던 길런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과학자팀이 복제아기를 낳았다는 집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어 사실 여부를 입증할 길이 없다"며 "진위를 가리기 위한 객관적 검토 절차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클로네이드의 발표는 종교단체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정교한 사기극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길런의 성명은 그가 작년에 직접 만든 인간복제 관련 프로그램을 10만 달러에 팔려고 abc, CBS, NBC 등 방송사와 뉴욕 타임스에 제의했으나 거부당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발표됐다. 이에 대해 클로네이드의 내딘 게리 대변인은 브리지트 부아셀리에 대표가 복제아기의 부모로부터 DNA 검사 허용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AFP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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