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자 27면 '미군, 한국인에 잇단 봉변'을 읽었다. 요즘 일부 시민들이 주한 미군들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퍼붓는 등 폭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의정부에서의 두 여중생 사망 사건의 후유증이 아닌가 싶다.그러나 좀더 평화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하고 주장을 관철했으면 한다. 인과응보만이 절대적인 해결책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몇몇 국가에서 일부 미군들의 잘못된 행태가 문제되어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양국간 갈등으로 치닫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감정과 분노로 문제를 대하기 보다는 냉정하게 판단하여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김인술·경북 울진군 울진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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