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퇴직준비컨설팅(아웃플레이스먼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국민은행은 지난해말 명예퇴직한 직원 470여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13일부터 3개월간 아웃플레이스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퇴직자는 물론 가족들의 정신적 충격을 덜어주기 위한 심리상담과 전직을 위한 적성검사, 창업희망자 지원, 퇴직자들간 정보공유를 위한 커뮤니티 구성 등이 포함돼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퇴직직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정년이 따로 없는 시대에 현직 직원들의 불안심리를 덜어주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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