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도미노 만들고… 船上게임… 톡톡튀는 시무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도미노 만들고… 船上게임… 톡톡튀는 시무식

입력
2003.01.07 00:00
0 0

중소·벤처기업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톡톡튀는 방식으로 시무식을 열어 직원 단합을 도모하고, 마음가짐도 새롭게 다졌다.2001년 마라톤, 2002년 한계령 30㎞ 행군 등 이색 시무식을 치렀던 의료벤처 유비케어(옛 메디다스)는 전직원이 참여하는 '도미노 시무식'(사진)을 3일 경기 양주에서 열었다. 이 행사는 사내 10여개 팀마다 2003년의 바람을 표현한 도미노를 제작해 하나로 연결하는 것. 김진태 사장은 "7시간이나 걸리는 긴 작업을 통해 회사의 비전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PC에 사용하는 카세트데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비티오는 2일 빌딩 옥상에서 직원들이 새해 다짐과 사장에게 바라는 건의사항을 마음껏 외치는 '샤우팅(shouting) 시무식'을 가졌다. 회사관계자들은 이들의 건의·애로사항은 PC 카세트데크에 녹음해 강홍구 사장에게 전달했다. 강 사장은 "직원들의 화합은 제품 수출 증대와 직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업체 위자드소프트는 10일 한강유람선에 게이머 100명을 초청, 선상 게임 시연행사 겸 시무식을 연다. 윤형섭 부장은 "지난해 개발자와 고객을 한자리에 초대해 함께 게임을 하는 행사의 인기가 높아, 올해는 시무식과 게임 시연회를 겸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바타 개발업체인 쿼터뷰는 3차원 아바타 시무식을 2일 개최했다. 이 회사의 시무식은 iMBC.com의 가상스튜디오에서 전직원의 아바타가 모인 가운데 비전 선포식과 새해 소망 낭독, 2002년 우수사원 표창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오현식 사장은 "2003년 쿼터뷰 3차원 아바타 서비스 원년을 축하하기 위해 아바타 시무식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기업용 솔루션업체인 옥타소프트코리아는 2일 전직원이 동해 정동진으로 출발, 3일 귀경하는 1박2일 동해 시무식을 가졌다. 전두영 사장은 "전 임직원이 어깨동무해 동해 일출을 감상했다"며 "지난해 10%에 이어 올해 15%대 성장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도했다"고 말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