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일고 있는 각 대학의 '수능 소수점 이하 반올림 정수(定數) 성적' 전형 반영(본보 4일자 21면)이 이르면 내년 입시부터 개선될 전망이다.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소수점 이하를 반올림한 수능 성적이 대학측에 제공돼 수험생 성적이 뒤바뀌는 등 혼란이 적지않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수능 출제 및 채점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험생들에게는 소수점 이하 점수가 표기된 성적표를 배부하고 있는 반면, 대학측에는 소수점 이하를 반올림한 점수를 통보하는 바람에 이 같은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다고 판단, 점수표기를 단일화 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중이다.
교육부 고위당국자는 "올 대입시가 끝나는 3월께 수능 소수점 이하 반올림 성적 전형반영 개선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 대책이 이르면 내년 입시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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