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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쌍방향 소통 가능케 청와대 사이트도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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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쌍방향 소통 가능케 청와대 사이트도 쇄신

입력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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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가 '노무현 청와대'의 인터넷 사이트를 대대적으로 손보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노 당선자의 'e청와대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는 인수위 국민참여센터 관계자는 5일 "기존 청와대 사이트를 검토한 결과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그다지 유익하지 못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 청와대 사이트의 가장 큰 문제는 국민으로부터 생산적인 정책이나 아이디어 제시가 미흡하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청와대 사이트를 통해 대통령과 국민의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청와대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노 당선자의 개인 홈페이지는 없어진다.

인수위의 청와대 사이트 개조 방향 중 첫째는 대통령 국정 활동의 온라인상 홍보 강화. 인수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의 인터넷 생중계, 온라인상의 국민과의 대화 등 청와대 사이트의 미디어·통신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와대 사이트를 정부 내 커뮤니케이션 허브(hub)로 만들어 공무원들의 인사 제안 창구 등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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