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안나가고 영어 배워요"/道, 영어마을 계획확정 올해 5곳에 캠프 개설

올해부터 경기도내에 대학 및 원어민 교사들이 운영하는 영어캠프가 개설되고 2005년에는 상설 영어캠프가 설립될 예정이다. 또 도내 주요 지역에 영어광장과 영어거리, 영어카페 등 일반인들이 즐기면서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진다.경기도는 최근 손학규(孫鶴圭) 지사의 공약 사업인 영어마을 설립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우선 올해 18억원이 투입돼 도내 5개 지역에 원어민 교사와 국내 주요 대학, 옥스퍼드 등 영국 대학생동아리 등이 운영하는 '여름방학 영어캠프'가 운영된다. 이 캠프는 초·중학생 1,900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20% 가량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우선권을 주고 참가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시·군별로 주말 영어캠프를 개설, 운영한다.

/한창만기자cmh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