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제츠와 애틀랜타 팰콘스가 플레이오프 2회전에 진출했다. 뉴욕은 5일(한국시간) 자이언츠스타디움서 열린 미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쿼터백 차드 페닝턴이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킨데 힘입어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41―0으로 대파했다. 이날 경기는 NFL 역사상 흑인 감독들끼리 맞붙은 첫 플레이오프 경기로 관심을 끌었다.뉴욕의 허먼 에드워즈는 인디애나폴리스의 토니 던지 감독 밑에서 5년 동안 코치생활을 하다 2001년 뉴욕의 지휘봉을 잡은 선후배 사이. 이날 경기는 막강한 공격력에 짠물 수비를 펼친 에드워즈 감독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22세의 신예 쿼터백 마이클 빅이 이끄는 애틀랜타도 홈경기 무패의 그린베이 패커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애틀랜타는 눈발이 날리는 램보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 1쿼터에서 빅이 10야드 패스 터치다운을 성공시킨데 이어 아티 울머가 상대의 펀트 리턴을 블록, 터치다운을 더해 승부를 갈랐다. 그린베이는 이날 패배로 올시즌 홈경기 및 1933년 이후 플레이오프 홈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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