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와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어떤 성적을 올릴까. 미국의 유명한 스포츠통계학자 켄 워렌은 박찬호와 김병현이 올 시즌 각각 15승과 37세이브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워렌은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www.bballdeluxe.com)에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투수들의 10년간 방어율 및 승수 등 세부기록을 종합, 분석한 '올 시즌 메이저리그 투수 예상성적표'를 게재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워렌이 추산한 박찬호의 성적은 시즌 15승, 방어율 3.80, 175피안타, 100볼넷, 182탈삼진, 22피홈런. 아메리칸리그 투수 280명 가운데 종합성적 17위의 기록이고 승수로만 따지면 공동 8위에 해당된다.
김병현의 예상성적도 장밋빛으로 나타났다. 워렌은 김병현이 시즌 6승 37세이브, 방어율 2.19, 61피안타, 34볼넷, 103탈삼진, 7피홈런 등을 거둬 내셔널리그 투수 296명 가운데 종합성적 19위로 꼽았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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