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일 덕수궁 오른쪽 모서리에 위치, 도심흉물로 지적돼온 남대문경찰서 교통센터를 철거해 덕수궁 담을 복원하기로 했다.서울시 소유의 남대문서 교통센터는 1968년 신축된 지상2층 건물(115.8㎡)로서 지금까지 태평로파출소 및 교통지휘초소로 사용돼 왔다. 시는 이 건물이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덕수궁경관을 해친다는 비난을 받자 지난해 11월말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건물을 반납 받았다.
시는 철거공사를 이 달 중 완료할 예정이며 철거 후에는 문화재청에서 철거건물 부지에 덕수궁 담을 복원할 계획이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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