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인재확보 전쟁에 중견그룹 두산도 가세했다.(주)두산 박용오(사진) 회장은 3일 인터넷게시판에 올린 신년사에서 "핵심 인재의 능력과 열정은 무한경쟁 시대에 기업 운명을 좌우하는 요인"이라며 "인재 보상수준을 국내 8대 그룹 평균선으로 올리고 특히 우수 인력에 대해서는 시장 최고대우를 해주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그룹 관계자는 "기본 방향을 제시한 것일 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마련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지만 내부에서는 전반적인 급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 회장은 해외지사를 둘러보기 위해 지난달 30일 출국해 인터넷으로 신년사를 대신했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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