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위 항공사 아메리카웨스트항공은 6일부터 자사 항공편 탑승객에게 기내식을 시험적으로 판매한다.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이 항공사는 우선 3주 간 하루 12편의 항공기에서 종류에 따라 기내식을 3∼10달러에 판매한 뒤 성과가 좋을 경우 운항시간 2시간 30분을 초과하는 모든 항공편에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최초의 기내식 판매 계획은 엄청난 손실과 출혈 경쟁에 시달리는 항공업계의 비용절감, 요금인하 효과와 함께 9·11 테러 이후 각종 보안검색과 탑승시간 연장 등으로 허기진 고객에게 양호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두루 갖춘 것이어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워싱턴 dpa=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