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길 여대생이 "에이즈에 걸렸다"며 기지를 발휘해 성폭행 위기를 모면했다. 3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대학생 신모(19)양은 1일 오후 8시50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 모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다 "차를 태워 주겠다"며 접근한 전모(32)씨에게 붙잡혀 차안에서 옷이 벗겨진 채 성폭행 위기에 처하자 "에이즈에 걸렸다. 관계를 가지면 얼마 못 가서 죽게 된다"고 속여 위기를 넘겼다. 전씨는 신양을 마구 때린 뒤 달아났다 차 번호를 기억해 둔 신양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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