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읽어 보세요 / 명화를 보는 눈 外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읽어 보세요 / 명화를 보는 눈 外

입력
2003.01.04 00:00
0 0

■ 명화를 보는 눈 /다카시나 슈지 지음일본의 대표적 서양미술사학자가 쓴 명화 안내서. 서양미술사에 큰 자취를 남긴 화가들의 대표작 29점을 골라 작품에 담긴 의미, 작가의 삶과 미술사적 위치, 에피소드 등을 보여준다. 보티첼리의 '봄', 렘브란트의 '플로라',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등 르네상스 미술에서부터 현대 추상미술까지 다룬다. 1969년 일본 이와나미 서점에서 문고판으로 발행된 '명화를 보는 눈'과 1971년 발행된 '속 명화를 보는 눈'을 합본해 번역했다. 각각 55쇄, 44쇄를 찍으며 3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책들이다. 신미원 옮김. 눌와 2만원.

■ 세계를 흔든 대중음악의 명반 /임진모 지음

1950년대 이후 서구 대중음악의 명반 116장을 재킷 화보와 함께 소개. 엘비스 프레슬리, 척 베리, 해리 벨라폰테부터 최근의 백스트리트 보이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그리고 에미넴에 이르기까지 지구촌을 열광시킨 대중음악의 거장들을 망라했다. '음반으로 본 서구 대중음악의 역사'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대중음악의 역사로도 읽힌다. 저자는 이들 앨범은 당대의 시대정신이 투영되어 있는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예술성과 시대성이라는 두 가지 잣대로 대중음악사를 써나간 중견 음악평론가의 균형감각이 돋보인다. 민미디어 2만원.

■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2 /이케다 가요코 엮음

"지금 세계에는 63억명의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그것을 100명이 사는 마을로 축소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은 이런 흥미로운 설정을 통해 거창하게만 생각됐던 지구의 갖가지 문제가 사실은 나와 아주 가까운 문제라는 사실을 쉽게 깨우쳐줬다. 이 책은 전편에 이어 나온 후편이다. 한국어판에서는 '우리가 사는 세계 마을'이라는 주제로 이해인 수녀, 오지탐험가 한비야, 서홍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의 글도 실었다. 국일미디어 7,800원.

■ 잡았다! /김경자 글, 이대건 그림

작은 실수 때문에 의기소침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앙증맞은 그림에 담았다. 계란을 들고 가는 돼지 아줌마와 부딪쳐 계란을 몽땅 깨뜨리는가 하면, 손만 한번 씻어도 욕실을 온통 거품 투성이로 만들어놓는 실수 대장인 아기 하마 퉁퉁이. '아기 동물 실수왕 뽑기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자신만 실수 투성이라고 생각했지만, 뛸 때마다 넘어지는 토끼, 밥을 몽땅 흘리면서 먹는 돼지 등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아이에듀테인먼트 8,5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