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세계화 수준은 세계 주요 62개국 가운데 28위로, 지난해(31위)보다 3단계 올랐다고 미국의 외교전문지인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가 평가했다.3일 KOTRA에 따르면 이 잡지 신년호가 세계 인구의 85%를 점유하는 62개 국가를 대상으로 세계화 정도를 정치, 기술, 개인, 경제 등 분야별로 평가한 결과, 한국은 종합 28위에 올랐다.
평가는 국제기구 가입, 대사관 유치 등 정치적 참여 인터넷 사용자수, 인터넷 호스트 등 기술 해외여행, 국제전화 통화정도 등 개인의 국제화 정도 교역, 대외투자, 자본이동 등 경제통합의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우리나라의 분야별 순위는 경제 40위, 개인 42위, 기술 15위, 정치 33위로 평가됐으며, 세부적으로는 교역 23위, 대외투자(FDI) 50위, 자본이동 24위, 관광·여행 39위, 인터넷 사용자수 5위, 인터넷 호스트 31위, 국제기구 가입 19위, 평화유지 활동 9위, 대사관 유치 15위였다.
국가별로는 아일랜드가 종합 1위로 평가됐으며, 미국은 11위, 일본은 35위, 타이완은 34위, 중국은 51위에 머물렀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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