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자 10면 '국제 시사상식 퀴즈'를 읽었다. 국제사회의 소식을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 이번 퀴즈 특집기획은 독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려는 노력을 보여준 시도로 평가하고 싶다. 언론사들은 국제 뉴스를 다룰 때 독자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평소 신문의 국제면을 흥미롭게 읽고 있는데 국내 신문들의 국제면을 보면 각각 다르게 표현하고는 있지만 틀은 대부분 비슷하다고 느껴진다.
국제면은 언론사의 해외 취재본부와 자본의 힘에 따라 정보의 속도가 달라지게 마련이어서 세계화 시대에 그 중요도가 더해지고 있다. 특히 보도의 절대량이 북미 중심에 치우치는 경우를 자주 본다. 북미는 물론 유럽연합, 동북아 그리고 제3세계를 아우르며 골고루 풍부하고 균형있게 기사를 다뤄주길 바란다.
/이서인 jean007-000@hanmail.net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