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승팀 한라가 먼저 첫승을 올렸다. 한라는 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2002강원도컵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올 정규리그 1위팀인 동원을 3―2로 꺾어 5전3선승제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한라는 초반부터 이호정 이정선의 연속골로 쉽게 주도권을 잡는 듯 했으나 서상원 박훈의 득점을 앞세운 동원의 반격에 밀려 2-2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이어 두팀은 2,3피리어드를 무득점으로 보낸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샷에서 한라가 이겨 최종 스코어 3-2로 첫 승을 낚았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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