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휘발유가격은 타이거오일이 가장 저렴하고, 이어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LG칼텍스정유, SK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2일 오일프라이스워치(www.oilpricewatch.com)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전국 1만여 주유소중 타이거 오일 상표를 단 폴사인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당 1,257원으로 가장 낮았다.
수입석유를 파는 무폴 주유소의 평균가도 1,263원으로, 국내 정유사 계열 주유소에 비해 ㏄당 20∼30원이나 낮았다.
반면 SK의 3,700여개 폴사인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소비자가는 ㏄당 1,296원으로 가장 비쌌고, LG칼텍스정유의 주유소는 이보다 1원 낮은 1,295원으로 조사됐다.
현대오일뱅크 계열 주유소는 1,284원, 에쓰-오일은 1,281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 국영정유회사가 대주주로 참여한 석유수입회사인 타이거오일측은 휘발유 가격을 낮게 책정한 이유에 대해 "회사 인지도가 아직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정유사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비싼 이유는 시장내 브랜드 파워, 주유소측의 마진율 차이가 큰 때문으로 지적됐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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