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김각중(金珏中) 현 회장의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한 총회를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내달 6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손병두(孫炳斗) 상근부회장은 "당초 2월20일에 총회를 열려 했으나 새 정부의 기업 및 경제 정책에 재계가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빨리 재계 조직을 정비할 필요가 있어 시기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이달 하순께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의견 수렴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재계는 전경련이 재계의 실질적인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실세 오너 회장이 차기 회장이 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상태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 후보로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 구본무(具本茂) LG 회장, 정몽구(鄭夢九) 현대차 회장과 손길승(孫吉丞) SK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황상진기자 apr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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