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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것들/보는 즐거움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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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것들/보는 즐거움이 커진다

입력
2003.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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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미년 새해에 국내외 스포츠의 일부 경기규칙과 운영 방식이 바뀐다. 프로축구, 프로야구, 프로농구, 민속씨름 등 주요 종목들은 큰 틀에는 변화가 없지만 외국인 선수수를 제한하거나 새 체급을 도입하는 등 관중의 흥미를 끌기 위해 다양하게 변신한다.프로야구=가장 큰 변화는 종전 '3명 보유 2명 출전'에서 '2명 보유, 2명 출전'으로 바뀐 외국인선수에 관한 조항이다. 보유선수수가 줄어드는 대신 교체 횟수는 종전 1회에서 2회로 확대, 2명까지 교체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다소 줄어들게 됐고 구단들도 외국인 선수 선발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각 구단 1군 현역선수 등록인원은 27명에서 26명으로 줄어든다.

프로축구=경고가 누적된 선수에게 출장정지 대신 벌금을 내는 규정이 신설될 예정이다. 2,3회 경고가 누적됐을 때 1경기를 뛰지 못하게 한 현행 규정이 경기력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민속씨름=씨름에 대한 인기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91년 폐지했던 경량급인 금강급(90kg급)이 부활된다. 그러나 이 체급 선수가 8명에 불과, 신생팀 창단이 이뤄지지 않으면 개인전 경기가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태권도=태권도협회는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 감응식 보호대와 헤드기어를 개발, 3월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부터 시범 시행한다. 펜싱 경기처럼 포인트가 바로 계산되며 판정 시비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펜싱=선수들의 표정 변화를 볼 수 있도록 기존 마스크가 플라스틱 재질의 투명 마스크로 바뀐다. 칼에 찔리면 붉은 불이 켜지는 판정기도 경기장 바닥 뿐만 아니라 선수 머리 위에 부착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던 여자 사브르 개인전(후발종목)이 추가되는 대신 정식종목이던 여자 플뢰레 단체전은 없어진다. 또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16위내 선수가 10명 이상 참가한 대회에서 3위에 들면 선발전을 치르지 않고도 대표 선수로 결정되는 등 선발 방식도 바뀐다.

테니스=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는 내년부터 남자 테니스 선수도 칼라와 소매가 없는 상의를 착용할 수 있게 허용했으나 윔블던, 미국, 프랑스, 호주오픈 등 그랜드슬램 대회본부가 이런 규칙 변경을 받아들일 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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