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이나 재래시장 등에서 흔히 사용되는 비닐봉투가 생활정보지급의 광고물로 변신했다.대구 달서구 대명동의 박정일(朴正一·30)씨가 개발한 '봉투마을'(사진)은 비닐 봉투 1장에 이 지역 자영업체의 박스 광고 30여개를 인쇄해 인근 슈퍼마켓이나 재래시장에 무료 배포되고 있다.
박씨는 한달에 광고 봉투를 8∼9회 제작하며, 매회 8만장 정도를 찍고 있다. 자영업체들이 1회 광고에 대해 지불하는 액수는 20만원. 만만치 않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12월 마지막 주에 배포될 봉투의 광고 계약이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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