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30일 올해 초 인도와 국경 긴장이 고조됐을 당시 인도의 침공에 대비해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밝혔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날 카라치에서 퇴역 공군 장병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시 우리는 각종 외교채널을 통해 인도가 침공할 경우 비재래식 전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인도측에 전했다"고 말했다.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해 12월 인도 의사당에 대한 테러가 발생한 뒤 국경지대에 병력을 증파하는 등 첨예하게 대치하다 올 10월 병력을 상호 철수했다.
/카라치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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