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테인먼트사 소포폭발물 협박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0일 범인이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폭발물 제조방법을 배웠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 사이트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경찰은 또 폭발물이 담겨있었던 책의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10월9일 노숙자 박모(49)씨에게 계좌개설을 유도했던 남자가 택배 직원 복장을 하고 있었다는 점에 주목, 서울 중구와 동대문 일대 택배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사건 발생 이후 범인으로부터는 아무런 연락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호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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