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시화쓰레기매립장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전용골프장 건설이 추진되는 등 사용이 종료되는 매립장 일부가 테마파크로 조성된다.경기도는 30일 2005년까지 515억원을 들여 사용이 종료되는 매립장 13곳에 대해 체육시설, 자전거 테마공원, 수변공원 등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평택·화성·포천·이천·남양주 매립장에 축구장, 궁도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을 갖춘 중소형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안양지역에는 대형 다목적 체육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또 용인, 가평, 오산, 포천지역에는 자전거 테마공원과 수변공원을, 여주에는 화훼단지, 구리에는 꽃양묘장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매립이 마무리된 안산 시화쓰레기 매립장에는 경기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9홀 규모의 골프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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