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조기졸업 소식에 힘입어 9.16% 급등. 산업은행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한 결과, 워크아웃을 조기 마감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수직상승했다. 남선알미늄 우선주도 덩달아 6.09% 올랐다. 산업은행은 남선알미늄이 1998년에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상반기에 28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적자에서 벗어나는 등 빠른 경영정상화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하나로 통신
두루넷 인수 결정이후 1.55% 상승. 하나로통신은 이사회를 열어 1,259억원 규모의 두루넷 지분 71.95%를 인수한다고 발표. 이를 위해 미국 AIG그룹으로부터 13억5,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두루넷 인수 소식이 알려진 뒤 앞으로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KT와 겨룰 만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이 작용해 주가가 올랐으며 거래량도 크게 늘어 185만주가 거래됐다.
■무학
대선주조 인수 불허 소식이 알려지며 4.23% 하락. 경남지역의 지배적 소주제조업체인 무학은 부산지역의 소주제조업체인 대선주조의 인수가 불허됨에 따라 대선주조 지분 33.73%를 1년안에 제3자에게 매각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양사의 결합이 무학의 경남지역 시장지배력 남용 가능성과 경쟁제한성을 높이는 결과를 유발하므로 불허한다고 결정.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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