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DJ, 盧와 정책동질성 강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DJ, 盧와 정책동질성 강조

입력
2002.12.31 00:00
0 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30일 금년도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와의 정책적 동질성을 힘주어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노 당선자가 현 정부의 햇볕정책, 경제정책, 기타 중요 정책을 그대로 계승하겠다고 했다"면서 "이는 우리가 해온 일 들이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물론 노 당선자가 미비하고 부족한 점은 시정할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큰 테두리에서 인계해 나가겠다는 것은 한 해를 결산하는 판단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김 대통령은 "현 정부의 업적이 정당하게 평가됨으로써 국무위원 여러분과 가족들이 이 정부에 참여했던 시절을 자랑으로 생각하는 그런 내일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그 동안 정치권의 비판에 마음 고생이 적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김 대통령은 특히 "남은 임기 2개월은 짧지만 북한 핵 문제를 놓고 보면 민족과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간"이라며 "노 당선자와 긴밀히 협조,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우리는 주도적으로, 그리고 평화적으로 북한 핵 문제를 풀어나가 국민들을 재난 속으로 끌어가지 않아야 한다"고 거듭 밝혀 미국의 '맞춤형 봉쇄정책'과는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