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문서를 인쇄하기 위해 집 근처 PC방에 갔다. 문서 10장을 인쇄하고 가격을 물어보니 2,500원이라고 했다. A4용지가 장당 200원이고 500원은 컴퓨터 사용비라는 것이다. 대학 내 PC실에서 출력카드를 이용해 인쇄를 했을 때 장당 50원 정도를 받는 것에 비하면 5배나 되는 가격이다. 또 인쇄 가격이 PC방마다 같은 것도 아니다. 정해진 가격없이 주인이 임의대로 가격을 책정해놓아 PC방 프린터를 사용하고 계산을 할 때 황당하거나 불쾌했던 경우가 종종 있었다. 물론 PC방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곳이므로 학교나 도서관같은 공공기관보다 비싸게 받는 것은 불가피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합리적인 가격 기준은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노지호·충남 아산시 둔포면 둔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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