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는 30일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 미국으로 도피한 최성규(崔成奎·52) 전 총경에게 경찰청이 지난달 입금한 경찰 퇴직금의 사용처와 사용경로를 추적키로 했다.검찰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국내 K은행에 개설돼 있던 최 전 총경의 통장에 입금된 9,812만원의 퇴직금이 국내에 있는 가족들 생활비로 사용됐는지, 또는 미국에 있는 최씨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필요할 경우 퇴직금이 입금된 최 전 총경 계좌를 추적, 자금의 사용경로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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