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30일부터 장기기증 등록업무를 시작한다. 현행법에는 민간기구이외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도 등록기관으로 지정 받을 수 있지만 지금까지 지정 신청을 한 지자체는 한 곳도 없었다.구는 10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계획 아이디어 공모에서 민원봉사과 전하철(52) 계장이 제안한 '장기기증 확대 사업'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 그동안 이를 토대로 등록기관 지정을 추진해 왔다. 구는 구청 본관 2층에 등록창구를 마련했으며 내년 초에는 28개 관내 동사무소에도 창구를 개설할 계획이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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