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안희정·이광재·서갑원·천호선… 盧, 386세대 참모들 청와대 포진 시킬듯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안희정·이광재·서갑원·천호선… 盧, 386세대 참모들 청와대 포진 시킬듯

입력
2002.12.28 00:00
0 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26일 '선대위 당직자 연수회'에서 "나를 오래 보좌해 온 참모들은 계속 쓰겠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가 청와대 비서실 인선과 관련된 하나의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노 당선자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측근 참모들의 주력은 '386 세대'들이다. 청와대 수석 비서관급은 인수위 참여 학자들이 포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들 386 세대 측근들은 비서관, 또는 행정관으로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386세대들을 청와대의 '중간 허리'로 삼으려는 것은 청와대를 변화와 개혁의 사령탑으로 활용하겠다는 노 당선자의 구상과 밀접히 관련돼 있다.

이 같은 구상에 비추어 보면 10년 넘게 노 당선자와 고락을 함께 해온 안희정(安熙正) 정무보좌역, 이광재(李光載) 기획팀장, 서갑원(徐甲源) 의전팀장, 천호선(千皓宣) 인터넷선거 기획행정실장, 윤태영(尹太瀛) 연설문팀장, 김만수(金晩洙) 선대위부대변인, 윤석규(尹錫奎) 정치개혁추진위원, 황이수(黃利秀) 기획본부 부국장 등이 청와대 입성의 우선 순위에 들어있다. 여택수(呂澤秀) 비서관 등 수행팀도 노 당선자의 신임을 받고 있다. 386세대는 아니지만 당내 경선과 대선 본선에서 노 당선자를 밀착 보좌해 온 남영진(南永振) 정무특보, 유종필(柳鍾珌) 언론특보 등도 청와대 행 가능성이 거론된다. 후보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여론조사 전문가로 참여했던 홍석기(洪碩基) 전 기획본부부실장의 발탁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노 당선자 캠프가 기존의 당 인력과 손발을 맞추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실무 당직자들도 노 당선자가 눈 여겨 보고 있는 사람들이다.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 이강진(李康振) 선대위정세분석국장, 최민식(崔敏植) 상황실부국장, 김현(金玄·여) 대변인실부국장, 김경수(金慶洙) 기획본부부국장, 배기찬(裵期燦)·정태호(鄭泰浩)·곽해곤(郭海坤) 정책전문위원, 황창화(黃昌和)·강현우(康顯宇) 의원 보좌관 등이 주로 거론되는 실무 당직자들이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