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공연예술시설이 밀집한 혜화동 대학로를 내년 중에 도시계획법상의 문화지구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내년 초 시정개발연구원의 자문과 공청회 등을 거쳐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문화지구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혜화동 로터리∼이화동 로터리 1.5㎞ 구간의 대학로가 문화지구로 지정되면 공연장과 공연단체는 조세감면과 저리융자 등의 혜택을 받게 되고 유흥업소나 숙박업소 등은 새로 들어설 수 없다.
이에 앞서 시는 4월 전통문화업소 밀집지역인 인사동을 문화지구로 지정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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