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민철 연봉 1억 삭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민철 연봉 1억 삭감

입력
2002.12.28 00:00
0 0

프로에서 성적은 곧 돈이다. 때문에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연봉은 치솟는 반면, 성적이 저조한 선수들은 연봉도 떨어지는 풍경이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서 흔히 연출된다. 27일에는 정민철(한화·사진)과 김종국(기아)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올 시즌 초반 일본에서 돌아와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연봉 4억원 시대를 열었던 정민철이 비극의 주인공. 7승13패(방어율 5.35)의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 정민철은 27일 호주 자율훈련캠프에서 지난해보다 무려 1억원이나 깎인 3억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했다. 1991년 한화에 입단한 후 매 시즌 10승 이상의 성적을 올려 꾸준히 연봉이 올랐던 정민철이 연봉삭감의 수모를 당하기는 처음. 하지만 정민철은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연봉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내년 시즌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올 시즌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한데 이어 생애 처음으로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던 '호타준족' 김종국은 이날 지난해 연봉(6,900만원)보다 무려 59.4% 오른 1억1,000만원에 내년 연봉계약을 해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박천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