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개최할 예정이던 개성공단 착공식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착공식 준비는 어느 정도 마쳤으나 남북간 군사실무회담에서 문산-개성 임시도로 개설 및 통행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연내 착공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개성공단 착공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고 구체적인 착공 일자는 토지공사와 현대아산 개발사업자가 북측과 협의해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31일로 예정된 현대아산의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도 실무자 사전답사가 이뤄지지 못함에 따라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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