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 이후 실시될 재건 사업 지원과 관련, 생화학무기 처리를 위해 육상 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도쿄(東京)신문이 2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일본이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현실화할 경우 내년 1월 20일 소집되는 정기국회에 미군과 다국적군에 대한 자위대의 후방지원 및 난민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신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한편 타하 야신 라마단 이라크 부통령은 26일 바그다드를 방문한 일본 민주당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을 미국과 영국에 이은 3번째 적국으로 규정하면서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자세를 비난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