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진보적 지식인의 집합체인 대구사회연구소(대사련)가 노무현(盧武鉉) 사단의 싱크탱크로 부상, 주목 받고 있다. 2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간사인 권기홍(權奇洪·사회여성문화) 영남대 교수, 이정우(李廷雨·경제1) 경북대 교수, 이종오(李鍾旿·국민참여센터) 계명대 교수 등이 모두 대구사회연구소 현직 연구위원 이거나 이사들이다.1992년 5월 사회단체로 출발한 대사련은 대안적 발전모델 연구센터 등 4개 연구센터와 경제, 도시환경, 보건의료, 시민사회, 지방자치연구부 등 6개 연구부에 교수 변호사 의사 등 150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포진한 대구지역 최대의 싱크 탱크. 현재 김형기(金炯基) 경북대 교수가 소장을 맡고 있고 한완상(韓完相) 상지대 총장, 박찬석(朴贊石) 전 경북대총장 등도 임원진으로 참여해 있다.
대사련은 '우리 사회의 인간화 민주화 선진화를 위한 민주적 정책 대안 제시'라는 출범취지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 각 분야에서 진보적 정책을 연구총서와 학술 심포지엄 등의 형식으로 꾸준히 제시해왔다. 최근에는 지방분권운동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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