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서 나타난 '온라인 혁명'이 정부 부처로 번지고 있다.국세청은 26일 6급이하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정보화시스템인 국세청 인트라넷을 통해 27일 세법 직무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앙부처가 온라인으로 직무시험을 치루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0여분동안 진행될 이날 시험에는 소득 법인 등 6대 주요 세법 가운데 대민 민원행정 서비스와 관련한 문제들이 출제된다. 국세청은 해당직원 1명당 PC 1대를 배정하고 응시자별로 문제배열 순서를 달리해 혹시 있을지 모를 부정행위를 방지할 예정. 대리시험 방지를 위해 본인의 생년월일과 관련한 질문을 제시하는 등 문항관리에도 신경을 썼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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