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남한의 13분의 1에 불과했으나, 경제성장은 한때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최근 3년간 연속 플러스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통계로 본 남북한'에 따르면 북한 인구는 지난해 7월1일 현재 2,225만3,000명으로 남한(4,734만3,000명)의 2분의 1 수준이었다. 남녀 성비(여자=100)에서 남한은 101.4로 남자가 더 많았으나 북한은 96.4로 여자가 더 많았다.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북한이 706달러로 남한(8,900달러)의 13분의 1이었다. 수출입을 합한 무역규모는 남한(2,915억4,000만달러)이 북한(22억7,000만달러)의 128배였으나 격차는 99년 178배에서 상당히 줄었다.
한편 지난해 남북교역규모는 전년에 비해 5.2%가 감소한 4억295만7,000달러에 그쳤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