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26일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에 김진표(金振杓)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하는 것을 비롯, 40, 50대 개혁적 소장학자들을 인수위 분과위 간사에 임명했다. ★관련기사 3·4·12면노 당선자는 기획조정분과위 간사에 이병완(李炳浣)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정무분과위 간사에 김병준(金秉準)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통일·외교·안보 분과위 간사에 윤영관(尹永寬)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또 경제 1분과위 간사에 이정우(李廷雨) 경북대 교수, 경제 2분과위 간사에 김대환(金大煥) 인하대 교수를 기용했다.
사회·문화·여성 분과위 간사에는 권기홍(權奇洪) 영남대 교수, 국민참여센터 본부장에 이종오(李鐘旿) 계명대 교수, 인수위 대변인에 정순균(鄭順均) 당선자 언론특보가 임명됐다.
인수위는 분과위원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30일께 현판식과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인수위에는 25명의 인수위원과 전문위원, 행정요원, 자문그룹 등을 포함해 총 250명 안팎이 활동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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