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5인조 록 그룹 롤링 스톤스가 내년 2월 34년 만에 처음으로 무료 콘서트를 갖는다. 콘서트 일정은 6일부터 18일까지 로스엔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호주로 이어진다.이번 콘서트는 미국 환경단체인 전국자원보호위원회(NRDC)가 추진해 온 지구온난화 방지를 홍보하기 위해 계획됐다. 1970년 출범한 NRDC는 변호사, 과학자, 환경전문가 등 50만 명의 회원을 가진 비당파적 환경단체다.
롤링 스톤스의 무료 콘서트는 69년 캘리포니아 북부 알타몬트에서 열린 것이 마지막이다. 하지만 이 콘서트는 청중의 난동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록음악 역사에 히피 시대의 종말을 고한 행사로 기록되고 있다.
/배연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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