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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발의 불꽃으로 2002 너를 보낸다 / 놀이공원·리조트 새해맞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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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발의 불꽃으로 2002 너를 보낸다 / 놀이공원·리조트 새해맞이 행사

입력
2002.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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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꺾이는 순간, 놀이공간이 가만 있을 리 없다.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땅의 끝까지 갈 여유가 없다면 준비된 행사를 찾아보자. 놀이공원, 리조트 등의 연말연시 행사를 알아본다.

놀이공원

에버랜드는 불놀이를 준비했다. 제목은 ‘아듀 2002, 웰컴 2003.’ 31일 오후부터 2003년 1월 1일 새벽 1시까지 진행된다. 심야 개방은 물론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아듀! 파이어 판타지’이다. 말 그대로 불꽃놀이이다.

무려 2003발의 폭죽이 터진다. 제야의 종소리에 맞춰 제1발이 터지기 시작해 오색 불꽃이 에버랜드의 하늘을 완전히 뒤덮는다. 지난 한 해의 큰 사건을 영상으로 되짚어보는 영상제, 세밑의 아쉬움을 달래는 촛불제, 특집 콘서트 ‘김조한과 함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뒤를 잇는다.

롯데월드는 노래를 통해 송구영신의 의미를 되새긴다. 27일 오후 8시에는 권인하, 윤여규, 전경화 등이 출연하는 특집 송년 음악회가 어드벤처 1층 가든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28일 오후 8시에는 CBS의 공개방송 ‘2002 인기가요’가 펼쳐진다.

이기찬, 미나, 디바 등 올해 큰 활약을 펼쳤던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31일 오후 8시30분부터 송년특집 불꽃축제가 열린다. 매직 아일랜드 중앙에 위치한 마법의 성을 중심으로 새해의 소망을 담은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서울랜드는 신명 보다는 의미를 찾는다.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전시회 ‘우리 함께 희망을 만들어봐요’를 개최한다. 설치미술작가 강효명씨가 리드하는 이번 전시회는 2003년 1월 12일까지 계속된다.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꽃 모양의 양초에 불을 붙여 연못에 띄우거나, 나무에 직접 매다는 행사를 실시한다.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시회 관람은 무료이다. 기부금을 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리조트

설악한화리조트가 흥겨운 행사를 준비했다. ‘라틴 댄스 페스티벌’이다. 2003년 2월 23일까지 계속되는 이 페스티벌은 대중적인 공연과 민속공연을 혼합했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라틴 민속 공예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한화리조트의 가장 큰 장기인 불꽃놀이가 31일 밤 일제히 열린다. 특히 해운대 리조트가 볼만할 듯. 고공연화를 위주로 한 불꽃이 해운대 바닷가를 붉게 물들일 전망이다.

대명비발디파크는 스키와 불꽃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준비했다. 31일 밤, 스키 강사들이 멋진 횃불을 들고 슬로프를 내려온다. 하얀 슬로프를 미끄러지는 붉은 불꽃, 이색적인 느낌이 들 것이다. 29, 20일 양일간 ‘3040 콘서트’를 펼친다. 중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양하영, 이용, 윤시내 등 추억의 가수들이 무대를 꾸민다.

휘닉스파크는 31일 밤 송년 콘서트를 연다. 스키베이스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송년콘서트에는 박상민, 린, 이상규 등 정상급 가수들이 참가한다. 횃불스키와 불꽃놀이는 덤.

무주리조트는 2003년 1월 1일 곤돌라를 이용한 향적봉 일출 축제를 마련했다.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오른 후 향적봉까지는 약 20분. 백두대간의 연봉 위로 솟아오르는 새해의 해를 감상할 수 있다. 호텔 티롤에서는 31일 늦은 밤, 조명을 모두 끄고 한해를 보내는 촛불 파티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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