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朴榮琯 부장검사)는 26일 노량진수산시장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검찰은 주 의원을 상대로 지난해 7월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S산업 계열사인 K유통을 통해 노량진수산시장을 싼값에 인수하기 위해 수협중앙회에 입찰포기 압력을 행사했는지와 입찰가 담합을 위해 W사를 입찰에 참여시켰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車東旻 부장검사)는 북부경찰서장으로 재직중이던 1994년 모 증권사 고문으로 있던 권모씨로부터 금품을 받는 등 뇌물수수 혐의로 박만순(朴萬淳) 전 청와대 치안비서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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