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등록 기업들은 올 한해 인수합병(M& A)을 통한 구조조정보다는 기업분할로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코스닥증권시장이 25일 올해 코스닥 등록 기업 구조조정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인수합병 건수는 총 10건으로 2001년 20건에 비해 오히려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회사를 사업부문별로 쪼개는 기업분할은 2001년 8건에서 올해 10건으로 25% 증가했다.
특히 코스닥 기업 인수합병은 서로 지분 출자 관계에 있는 특수관계인간 합병이 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등록 기업간 합병은 경남리스와 한국캐피탈, 세화기술투자와 무한투자의 흡수합병 등 2건에 불과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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