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머니는 24일 델컴퓨터, 질레트, 휴이트, 노던 트러스트, 노드롭 그룹먼, 필립 모리스, 웨이스 등 7개 종목이 '2003년 베스트 주식'으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CNN이 발행하는 '머니매거진'은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의 자문을 받아 경기회복에 대비한 준비가 잘 갖춰져 있고 경기가 살아나지 않더라도 하방 경직성이 탁월한 이들 종목을 선정했다.델컴퓨터는 올해 정보기술(IT)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 23%의 순익 증가와 직원 당 매출을 개선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세계적인 면도기 생산업체 질레트는 내년에 선보일 신제품 '센서 3'이 수익 증가에 상당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터 가공 아웃소싱(외부조달) 업체인 휴이트는 건강보험 혜택과 관련한 기록보관, 서류작업, 근로자들의 질문 등을 다루는 아웃소싱 사업이 내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부유층 고객을 주타깃으로 하는 금융회사 노던 트러스트는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투자자 오도 등과 관련된 소송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고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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