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분양가 상승이 인천지역으로 번지고 있다.25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유니에셋에 따르면 내년 1월 인천지역 3차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 575만원으로 3월의 439만원에 비해 30.9%나 올랐다. 월별 분양가는 6월 461만원, 7월 488만원, 10월 516만원 등으로 점진적으로 올랐다.
3차 동시분양에 공급될 예정인 송도 신도시 풍림아파트는 평당 분양가가 730만원으로 인천지역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이는 인근 연수지구 내 인기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550만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어서 분양가 과다책정 논란까지 일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인천의 최고 인기지구인 송도신도시에 경쟁적으로 분양한다는 방침이어서 조만간 최고 분양가 갱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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